◆ 오블완 챌린지 종료와 함께 시작된 위기
2일 전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야심 차게 꾸준한 포스팅 포부를 내세웠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사람의 의지란 게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니다.
바짝 21일을 매일 같이 쓰면서, 은근히 피로감을 느꼈는지 뜻밖의 글테기에 빠지려 하는 것이다.
이렇게 퍼지게 내버려 두면 결국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것을 알기에 방법을 찾아 헤매었다.
◆ 역시 믿을 건 티스토리뿐이다.
걱정은 역시 잠시뿐이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찾듯이 티스토리에서 감사하게도 오블완 챌린지를 종료하며 특별선물을 제공한 것이다!
바로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였다.
11/28부터 12/31까지 매일 새로운 글 주제가 적힌 달력으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이거 보고 감동했다. 티스토리 담당자님들 너무 열일하시는 거 아닌가요??
메인 주제를 IT, 인터넷, 게임 정보 등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부족한 지식 탓에 꾸준히 포스팅 콘텐츠를 만들기가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도 포스팅의 흐름은 끊기면 안 될 거 같고, 아무 내용이나 포스팅하자니 방향성이 맞지 않았는데, 이럴 때 딱인 캘린더라는 것이다.
2024년도를 돌아보며 연말결산하듯 하나씩 작성하다 보면, 포스팅의 부담도 줄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돌아볼 수 있고 쓰다 보면 새로운 인사이트도 얻을 만한 내용도 많아 완전 일석이조, 삼조, 사조 정도는 될 듯하다.
◆ 이렇게 된 이상 새로운 취미로 만든다.
그런 의미로 이렇게 특별 선물을 받은 이상, 나의 새로운 취미는 티스토리 포스팅(글쓰기)이다. 이게 뭔 취미가 될지 싶겠지만, 이렇게 글을 쓰며 포스팅하는 것도 나름 얻어가는 부분도 많고, 이런저런 주제를 찾아 공부하며 배우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취미에서 또 다른 취미가 생겨나고, 거기에서 특기와 습관이 발생한다고 믿는다. 하루에도 수도 없이 주제도 바뀌고 생각도 바뀌긴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이 앞으로 나아갈 길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꾸준히 글을 쓰며 포스팅하는 것을 취미로, 핵심이 되는 주제들을 우선적으로 포스팅하며,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내적 환기가 필요할 땐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의 주제들처럼 편안하고 가벼운 포스팅으로 나의 티스토리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아마 당분간은 수도 없이 중얼중얼 대며 이랬다가 저랬다가 할 것 같지만, 괜찮다. 그래도 결국 꾸준히 나아갈 테니까!
모두들 많은 기대와 관심부탁드립니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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