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히 챌린지를 이어가던 어느 날
본격적인 티스토리 블로거가 되기 위한 1단계 오블완 챌린지 완주를 목표로 잡고 나름대로 꾸준히 포스팅을 이어가던 어느 날, 뜬금없이 선물메시지 한통을 카톡으로 받게 되었다.
'축하합니다! [오블완 챌린지] 소문내기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나 같은 초보에게 이런 기회가 올리가 없을 텐데 생각하며 믿기 힘든 상황에 두 눈을 비비며 다시 한번 쳐다봤다. 그렇다 이건 진짜였던 것이다. 앞서 진행했던 오블완 챌린지 소문내기 포스팅이 운 좋게 100명에 선정이 되었다는 것이다!!
작은 커피 한 잔(T사이즈긴 함)이었지만, 나에겐 상당히 큰 의미로 다가왔다. 앞으로 만들어갈 티스토리 블로그의 희망찬 첫걸음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매일 되뇌며 오늘도 열심히 오블완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 두 번째, 믿지 못할 상황
오블완 챌린지 초반, 앞으로 이어나갈 글들의 주제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나름 진지하게 포스팅했었다. 짧은 글이었지만 작성하면서 꽤나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고민 끝에 주제를 정하고 포스팅하며 절반을 넘어선 13일 차에 접어든 오늘이었다.
포스팅 수량도 적고, 아직까진 내용을 채워나가는 상황이다 보니, 나의 티스토리는 그렇게 방문자나 조회수가 높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오전부터 갑자기 다수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조회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이때 뭔가의 공격으로 인한 트래픽 폭격을 맞았다고 생각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도 전에 블로그를 접어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입을 확인한 순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놀라운 장면을 다시 보게 되었다. 티스토리 공식 페이지 이벤트 내 [챌린지 리포트]에 소개가 된 것이었다.
'초보 블로거의 진지한 성장 일기' 이거다!!!!! 나름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작성했던 포스팅이 운 좋게 소개가 된 것이었다. 별것 아닌 조회수와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공감과 생각의 여지를 남겼다는 것이다. 그저 감동이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이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포스팅을 이어나갈 명분이 생긴 것이다.
'나.. 진짜 티스토리 블로그 열심히 할 테다! 거기다 재밌고 유익함을 살짝.. 곁들인'
□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해보자!
이렇게 오블완 챌린지를 시작한 지 2주 정도 만에 나에겐 유의미한 변화와 결과가 생겼다. 한참 부족한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겼는데, 그 말은 누구나 모두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단, 망설이지 말고 시작부터 하면 된다!'라는 것이다.
현재 나름대로 주제인 IT, 인터넷으로 꾸준히 포스팅을 작성 중이고, 부족한 지식은 하나씩 하나씩 찾고 배워가면서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 의미로 이 포스팅을 찾아준 분들께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드리고자 꾸준한 글쓰기 방법과, 주제 선택하기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몇 가지만 적어본다. 블로그를 찾는 분들 중 한 사람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 꾸준하게 글 쓰는 방법 & 주제 선택 하기
나 같은 경우 꾸준히 글을 쓰기 위해 우선시되어야 하는 건 주제, 글감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는 거나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그런 건 상관없다. 특별한 지식과 능력이 없어도 괜찮다. 그럼 어떻게 찾느냐?
- 티스토리 작성화면 맞춤법 검사 옆 글감 검색 활용
- 내가 있는 공간 근처의 아무 책이나, 물건
- 하루를 보내면서 들었던 생각, 봤던 장면
- 생각이나 상상만 하던 모든 것 (취미, 공부 등등)
- 각종 뉴스나 인터넷 정보들
대충 다섯 가지만 적었지만, 저기에 생각보다 많은, 웬만한 정보들이 다 나와있다. 그렇게 한 가지를 선정했다면, 성공이다.
선정한 주제를 검색해 보면 아무리 못해도 3~4가지 관련 정보들은 무조건 나온다. 나는 이걸 맛있는 간식이라 생각하고 모든 걸 한 번의 포스팅에 쏟아 내지 않고 최소 2~3번 정도의 포스팅이 되도록 나눠본다. 그러고 이제 하나씩 작성하며 꺼내먹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제 꾸준히 글 쓰는 방법이 이어진다.
글감의 부재와 고민은 포스팅 열정을 순식간에 사그라들게 한다. 그래서 일단 몇 가지라도 꾸준히 쓸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글자수, 분량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먼저 5개, 10개의 포스팅을 내가 채울 수 있다는 성취감이 중요하다.
결국 그런 성취감이 차근차근 모여 습관이 되고, 주제를 확장해서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노하우지만, 정작 실천하고 실행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게 문제지만..
□ AI를 사용한 글쓰기, 카피된 내용 포스팅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미 만들어진 내용을 퍼 나르거나, 챗gpt 등 AI를 활용해 포스팅을 작성하곤 한다.
나도 물론 사용해 봤기에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비난할 생각도 없다.
하지만 경험상 그렇게 작성된 글들은 생각보다 휘발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찍어내도 얼마 지나면 소재가 고갈되고 또 억지로 만들고 다시 고갈되며 남는 것도 없이 서서히 재미를 잃어버리게 되며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웬만하면 자신의 글을 쓰는 걸 추천하는데, 지금 당장 힘들다면 생성된 글이나, 퍼온 글이라도 최소한의 자기 생각과 인사이트를 넣어 작성하는 연습을 해보길 추천한다.
그렇게 조금씩 나의 생각을 늘려나가다 보면 순수한 나만의 포스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의 나도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나가는 중이고.
□ 티스토리에서 추천하는 방법
위에는 나만의 방식을 적어본 것인데, 오늘 티스토리 공지에서 알게 된 더 좋은 방법도 있다.
역시 배운 사람들이라 알찬 방법들이 있으니 한번 살펴보자. 자세한 설명은 앞서 설명드린 공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스토리 운영진 분들이 열일하시는지 10가지가 넘는 주제를 친절히 안내해 주셨다. 사실 저것만 있어도 남은 챌린지 완료하고도 남는다. 미리 알았으면 좋았으련만.. 아쉽다.
주제가 고갈되신 분들이나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은 꼭 체크해 두고 써먹어보시길!
다음으로는 오늘부터 티스토리 홈 배너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글쓰기 주제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건 완전 개꿀, 핵꿀, 개이득 아닌가! 그냥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 맛있게 먹으면 된다. 모두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마무리하며
나도 아직 헤쳐나갈 것이 많은 초보 블로거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뭐라도 해서 뭐든 되겠다는 의지로 꾸준히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
나보다 월등히 뛰어나고 배울 점이 많은 블로거 분들이 넘쳐난다. 그들도 모두 처음엔 나와 같거나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이라 믿는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초반의 어려움을 버티고 나아간다면 결국 뭐가 되든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우리 적어도 오블완 챌린지만큼은 꺾이지 않고 완주해서 더 큰 희망을 그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응원한다.
오늘 왠지 산뜻하고 새로운 마음에 한번 남겨보는 포스팅이다.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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