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의미하는 시간 21일
드디어 21일, 3주간의 오블완 챌린지가 마무리되었다. 매일 챌린지를 이어가면서 오늘하루 쉴까? 망설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하루도 빠짐없이 완주를 하게 되었다. 짝짝짝 👏👏👏
초반에 오블완 챌린지 소문내기 이벤트에 당첨되어 따듯한 커피 한잔을 시작으로 중간에 운 좋게 블로그 포스팅의 주제와 방향에 대한 고민의 글이 챌린지 리포트에 올라가면서 난데없는 빈약한 블로그에 며칠간 방문자 분들이 많이 방문해 주시며, 따듯한 조회수도 얻을 수 있었다. 아마 그때 3~4일 정도가 총 방문자 수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 같다.🤣
이 포스팅을 시작으로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꾸준히 파이팅 할 수 있는 몇 개의 포스팅을 추가로 더했는데, 그것도 제법 많은 분들이 봐주고 공감해주시면서 내심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보신 분들 중 적어도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오블완 챌린지 포스팅을 이어가면서 내가 고민해서 작성했던 주제 (IT관련, 게임)들의 포스팅이 인기도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사실 나보다 전문가들이 넘쳐나는 분야에서 부족한 지식을 서너 분이라도 봐주신 것조차 영광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중요한것은 생각하고 고민한끝에 정한 주제로 꾸준하게 포스팅을 해냈다는 것 자체이다. 21개의 챌린지 포스팅 중 16개의 글이 관련주제로 작성 되었기 때문이다. 되돌아보면 이것도 주제는 있지만 포스팅 작성을 위해 이래저래 애를 먹었던 것 같다..ㅎㅎ
결국, 그렇게 쓰다보니 되더라
그렇게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니 글은 쌓였고, 낯설었던 티스토리에 서서히 적응되어가고 있었다. 역시 일단 뭐라도 해보면 결국 뭐라도 되게 되어있는 건 불변의 법칙이라는 것이다. 꾸준히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은 덤이고.
이젠 내가 왜 글을 쓰는지, 써야하는지 살짝 알 것 같다. 나를 표현할 수 있고 때론 도움을 줄 수도 있으며, 그렇게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표현이 상당히 추상적이긴 하지만, 다양한 분들의 21일간의 오블완 포스팅을 보며 그런 믿음은 더욱 확실해졌다. 지금 당장은 부족하지만, 나만의 방향을 잡아 꾸준히 글을 쓰고, 차곡차곡 쌓아 두다 보면 어느새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21일 넘어 이젠 30일 이다.
공식적으로 오블완 챌린지는 오늘로 끝이 나지만, 나는 나만의 챌린지로서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 이것이 처음 챌린지를 시작하면서 오늘 마지막 포스팅까지 품고 있던 나만의 각오이다. 당장 내일부터 22일을 시작으로 우선 30일을 달성하면서 주기적으로 진행상황 포스팅도 이어갈 것이다. 물론 주제는 포기하지 않고 IT관련, 게임, 각종 인터넷 지식들을 포스팅할 거고.
그냥 혼자서 생각하고 대충 보이지 않는 곳에 끄적여두면, 단순 객기 밖에 되지 않기에 포스팅 하단마다 꾸준히 날짜와 몇 번째 포스팅인지 기록해 두고, 피치 못할 사정을 대비해 틈틈이 글을 작성해 어떻게든 하루에 1개 이상의 포스팅을 유지해 볼 것이다.
그렇게 30일을 넘어 60, 90, 1년... 그 뒤의 내 모습은 얼마큼 성장하고 변화해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앞서 오블완 챌린지를 진행하며 초반에 각오했던 주제를 확장해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을 수도 있다. 꼭 지켜봐 주시길!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오블완 챌린지의 마지막이자, 나만의 챌린지 시작 D-1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우선 참여하시고 완주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수고하셨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나 혼자 시작했다면 아마 재미도 없어 며칠 유지하지도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이제 저마다의 방향으로 나아갈 시간이 다가왔다. 한 번이라도 이렇게 글쓰기를 도전했다면, 충분하다. 우리는 성장할 자격이 있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모두 진심으로 고생하셨고, 저는 또 다른 시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좋은 챌린지 만들어주신 티스토리 운영진 분들도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시즌2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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