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후감(군주론, 인간관계론, 행복론)23 군주론-15 (교회형 군주국) 제11장 교회형 군주국 교회 군주의 확실한 안전 이제 교회형 군주국을 논의하는 일만 남아 있는데, 이 경우 모든 시련은 교회 국가를 얻기 전에 생깁니다. 왜냐하면 교회형 군주국은 역량을 통해서 또는 운명을 통해서 얻게 되는데, 그 유지에는 이 둘 중 어느 것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이 국가들은 고래의 종교적 제도에 의해서 유지되는데, 그 제도들은 군주가 어떨게 살고 처신하든 그의 지위를 유지할 만큼 충분히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군주는 국가를 소유하고 있으나 방어할 필요가 없으며, 신민들을 다스리기 위해서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비록 군주가 국가를 방어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둔다고 하더라도, 국가를 그들에게 빼앗기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신민들은 비록 적절하게 다스려지지 않더라도, 그 일에 별.. 2022. 11. 4. 군주론-14 (강력하고 현명한 군주) 강력하고 현명한 군주는 인민에게 의지할 수 있다. 이러한 저의 견해에 대해서 인민 위에 서 있는 자는 진흙 위에 서 있는 것과 같다는 케케묵은 격언을 인용하면서 저의 주장에 의구심을 표해서는 안 됩니다. 이 격언은 인민들의 호의를 얻어 권력을 장악한 일개 시민이 적이나 관리들에 의해서 궁박한 처지에 내몰린 상황에서 인민들이 그를 구원하러 올 것이라고 믿을 때 적응될 것입니다. 그와 같은 경우에 그는 로마의 그라쿠스형제나 피렌체의 조르조 스칼리가 당했던 것처럼 종종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민들을 토대로 하여 군주가 되고 인민들을 부리는 법을 알며, 용맹이 뛰어나서 역경에 처해도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기백과 정책을 통해서 인민들이 사기를 잃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군주라면, 인민들에게 배반.. 2022. 11. 3. 군주론-13 ( 시민형 군주국) 제9장 시민형 군주국 시민형 군주의 출현 이제 군주가 되는 두 번째 유형, 곧 일개 시민이 사악한 방법이나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 아니라 동료 시민들의 호의에 의해서 군주가 되는 사례를 논의하겠습니다. 이러한 유현은 시민형 군주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위에 오르는 데에는 인민의 호의에 의한 방법과 귀족의 호의에 의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모든 도시에는 인민과 귀족의 두 계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편으로 인민은 귀족에게 지배당하거나 억압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 귀족은 인민을 지배하고 억압하고자 하기 때문에 초래됩니다. 도시에 존재하는 상이한 이 두 가지 요인으로부터 세 가지 가능한 결과가 초래되는데, 곧 군주정, 공화정 그리고 무정부가 그것입니다. 인민이나.. 2022. 11. 3. 군주론-12 (페르모에서의 올리베로토의 배신) 페르모에서의 올리베로토의 배신 알렉산데르 6세가 교황으로 재위했던 우리 시대에 페르모의 올리베로토는 부친이 일찍 죽었기 때문에 어렸을 적부터 외삼촌인 조반니 폴리아니에 의해서 양육되었습니다. 청년 시절에 그는 군무를 익혀 출세할 목적으로 파올로 비텔라에게 보내져 군사 훈련을 받았습니다. 파올로가 처형되자, 그는 파올로의 동생인 비텔르초 밑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는 영리하고 심신의 활력이 넘쳐 단시일 내에 비텔로초가 통솔하는 군대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의 휘하에 있는 것이 굴욕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텔로초의 지원과, 조국의 자유보다 노예상태를 원하는 페르모의 일부 시민들의 도움으로 페르모의 권력을 장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숙부인 조반니 폴리아나에게 편지를 써서 .. 2022. 11. 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