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후감(군주론, 인간관계론, 행복론)23 군주론-19 (군주는 군무에 관해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제14장 군주는 군무에 관해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전쟁은 군주의 직업이다 군주는 전쟁, 전술 및 훈련을 제외하고는 그 밖의 다른 어떤 일이든 목표로 삼거나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되며, 또 몰두해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기예야말로 통치하는 자에게 적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역량은 세습적인 군주로 하여금 그 지위를 보존하게 하는 것은 물론, 종종 일개 시민을 군주로 만들 만큼 효과적인 것입니다. 반면에 만약 군주가 군무보다 안락한 삶에 더 몰두하면 권력을 잃으리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군주가 권력을 잃게 되는 주된 이유는 군무에 능통한 덕분입니다. 프란체스코 스포르차는 무력을 가졌기 때문에 일개 시민에서 밀라노의 군주가 되었습니다. 그의 자손들은 군무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군주의 지위에서 시.. 2022. 11. 6. 군주론-18 (원군으로는 진정한 승리를 거둘 수 없다) 원군으로는 진정한 승리를 거둘 수 없다 따라서 승리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원군을 이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원군은 용병보다 훨씬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원군을 이용하면 파멸하게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원군은 일사불란한 군대이며 다른 사람에게 복종하는 데 익숙해 있습니다. 그러나 용병은 승리하더라도 당신을 해할 수 있는 지위에 이르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합니다. 용병은 당신이 고용하고 보수를 주기 때문에 하나의 단일체를 형성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용병의 장군으로 임명한 제3의 외부인은 즉각적으로 당신을 해칠 수 있을 정도의 권위를 구축하지 못합니다. 요컨대 용병의 경우에는 그들의 비겁함이나 전투를 기피하는 태도가 위험하고, 원군의 경우에는 그들의 능숙함과 용맹이 위험합니다... 2022. 11. 6. 군주론-17 (베네치아인들이 용병으로부터 겪은 수난) 베네치아인들이 용병으로부터 겪은 수난 베네치아인들의 발전사를 보더라도 그들이 자신들의 군대로, 곧 귀족과 무장한 인민들이 아주 능숙하고 용맹스럽게 전쟁에 임했을 때에, 그 나라는 안전했고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본토에서 전쟁을 하게 되자마자 그들은 용맹을 포기하고 이탈리아의 전쟁 관습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처음으로 내륙의 영토를 확장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용병대장들을 두려워할 만한 이유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병합된 영토가 아직 많지 않았고 베네치아 인들의 명성이 아주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카르마뇰라의 통솔 하에 영토를 확장함으로써 그들의 과오는 명백해졌습니다. 그들은 그가 매우 유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지만, 반면에 그가 전쟁을 마지못해 수행하고 있다는 .. 2022. 11. 6. 군주론-16 (군대의 다양한 종류와 용병) 제12장 군대의 다양한 종류와 용병 좋은 법과 좋은 군대 이제까지 저는 처음에 언급했던 상이한 모든 종류의 군주국에 대해서 상세히 논했으며, 그 번영과 쇠퇴의 이유에 관해서도 상당히 고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많은 사람들이 군주국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사용해온 방법들을 검토했습니다. 이제 저에게 남은 것은 앞에서 언급한 모든 군주국이 채택할 수 있는 공격과 방어의 일반적인 방법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앞에서 저는 군주가 권력의 확고한 토대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역설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군주는 항상 몰락하고 말 것입니다. 모든 국가의 주된 토대는 좋은 법과 좋은 군대입니다. 좋은 군대가 없으면 좋은 법을 가지기란 불가능하고 좋은 군대가 있는 곳에는 항상 좋은 법이 있기 때문에, 저는.. 2022. 11. 5.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