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Banana)
바나나는 열대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과일로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과일 중의 하나이다. 나무에서 열리는 식물처럼 보이지만, 식물학적으로 본다면 풀에서 자라나는 종으로 과일이 아닌 채소의 한 종류라는 의견도 있다. 기원전부터 열대지역에서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고, 국제적으로도 선호도가 높은 과일이며, 인류 최초의 작물로도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교배종들도 많이 있는데, 인류 최초로 품종개량을 한 식물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제주도에서부터 재배가 되고 있으며, 재배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바나나는 주로 날것으로 섭취하며, 품종에 따라 요리용 바나나도 따로 재배가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향이 좋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것을 날것으로 먹으며, 씨가 있고 딱딱한 야생 품종 바나나, 구우면 감자의 맛이 나는 바나나, 붉은색의 바나나, 사과맛의 바나나 등 다양한 종이 있으며, 독이 있는 품종도 있다.
주로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타민C와 B를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리고 g당 당의 함량이 높은 편인데, 여러 단맛의 과일들 중에서도 높은 함량을 가지고 있다. 날것 섭취 이외에도 샐러드, 요리 재료, 말린 바나나, 가루, 주류, 음료, 소스 등으로 활용되며 각종 요리에서 굽고 찌거나, 기름에 튀기거나 삶는 방법의 조리방법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열매가 아닌 잎은 가공해서 섬유를 만들고, 염료를 채취해 사용하기도 하는 등 거의 버릴 것이 없는 팔방미인이다.
보통 재배되는 지역에서 이동되는 시간 등과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익기 전에 수확해서 유통을 하는데, 초록색에서 유통되어 보이는 색깔이 노란색이더라도 보통은 덜 익은 상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온에 보관해 후숙을 시켜 검은색의 반점이 살짝 올라오기 시작하면 섭취하기에 가장 적합한 때이다.
효과, 효능
바나나의 효과와 효능은 아래와 같다.
1. 만성 스트레스를 해소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이는 바나나의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작용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폴리페놀 성분이 항우울 효과와 노화 예방에 까지 효능이 있다. 다만 덜 익은 바나나를 섭취하는 탄닌이라는 떫은맛의 성분은 섭취 시 변비를 일으 킬 수도 있어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세로토닌이라는 혈압에 관여하는 성분도 조금 포함되어있어 과다 섭취 시 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신장에 질환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바나나의 인 성분이 쉽게 배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2. 각종 위장질환 (위산과다로 인한 속 쓰림과 역류성 식도염 등)
잘 숙성된 바나나는 위장질환에 일부 도움을 주는데, 천연 제산제로도 불려진다. 특히 위산과다로 인한 속 쓰림, 그리고 역류성 식도염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 시 통증 완화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3. 빈혈에 효과적
바나나는 철분을 많이 포함한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각종 비타민들이 빈혈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채워준다.
4. 장과 체내의 독소 배출 효능
체내의 독소 배출, 특히 장의 독소를 배출하는데 바나나는 가장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쌓인 독소는 체내에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제때 배출을 해줘야 하는데 바나나의 성분의 도움이 효과적이다. 바나나의 프락토올리고당의 성분이 이러한 배출을 돕는데,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에서 유익한 균으로 활동하며, 소화효소들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아서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서 마지막까지 독소 체내 배출을 활발하게 한다. 그리고 다량의 식이섬유로 변비와 대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에 일석이조 그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식품이다.
5. 혈압관리 식품 바나나
바나나의 칼륨은 과도한 혈압 상승을 억제시켜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노폐물 배출에도 추가적으로 도움을 준다. 혈압 관리는 물론 몸의 붓기, 부종 증에서도 효과적이다. 특히 바나나 껍질 안의 식이섬유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노화를 억제해주는 추가 효과와 효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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