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감하게 뛰어든 맥북의 세계
맥북을 사용한 지는 2년 정도 된 것 같다. 딱히 맥을 사용할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처음에 안드로이드에 지쳐 아이폰으로 넘어온 뒤 자연스레 아이패드를 사용하게 되었고, 그러다 내친김에 연동성도 좋고 해서 패기 있게 맥북을 사용하게 되었다.
거의 20년 가까이 윈도우 환경에 적응해 살아왔다 보니, 처음에 맥북을 마주했을 땐 후회도 많이 했다. 이게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대하는 것이랑은 많은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주위에도 맥북을 사용하다가 다시 윈도로 넘어간 지인도 상당히 많았다. 나도 맥북에 윈도를 설치해서 껍데기만 맥으로 사용하려는 생각도 자주 했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그래도 정신차리고 이 체제에 적응을 하면서 하나씩 찾고 익히니, 생각보다 편한 시스템이 또 맥이었다는 것이다.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긴 하지만, 예전보다 호환성도 상당히 높아졌고, 기가 막힌 연동성, 시간이 지나도 상대적으로 처지지 않는 맥북의 장점이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예전의 나와같이 맥북의 사용법에 대해 혼란스러운 분들을 위해 기본 단축키부터 한번 공유해보고자 한다. 추후 다른 다양한 기능들을 포스팅할 예정인데, 아마 처음에 이 정도 단축키만 있어도 충분히 사용할 것이다. 사실 나도 가물가물해서 참고해서 보려고 올리는 포스팅이다. (머쓱)
◆ 맥북 단축키의 핵심!
윈도우에는 Ctrl, Alt, Shift 가 있다면, 맥북에는 Command, Option, Control, Shift 가 기본인데, 기능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기에 쉽게 익힐 수 있다.
- Command(⌘): 윈도우로 치면 ctrl과 유사하다. 복사, 붙여 넣기, 실행취소등의 기능에 사용된다.
- Option(⌥): 윈도우로 치면 alt와 유사하다. 여러 추가 기능들을 사용할 때 쓰인다. 특수 문자나 finder에서 라이브러리 폴더를 표시할 때 사용한다.
- Control(^): 윈도우의 ctrl 키와 동일한 기능을 할 것 같지만, 맥의 control의 경우 보통 다른 키와 조합해서 사용하는 키이다.
- Shift(⇧): 윈도우의 shift와 비슷하게 대문자 입력이나, 텍스트 선택 등에 사용되며, 다른 키들과 조합해 사용한다.
보통 Command(⌘) 키가 대부분 단축키에 사용되고 나머지 키들은 플러스 알파로 더 효율적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 단축키 정리 (맥북 기본 기능 순)
- 기본 단축키
- Command(⌘) + C : 복사
- Command(⌘) + V : 붙여넣기
- Command(⌘) + X : 잘라내기
- Command(⌘) + Z : 실행 취소
- Command(⌘) + Shift(⇧) + Z : 다시 실행
- Command(⌘) + A : 모두 선택
- Command(⌘) + W : 현재 창 닫기
- Command(⌘) + Q : 애플리케이션 종료
- 스크린샷 관련
- Command(⌘) + Shift(⇧) + 3 : 전체 화면 캡처
- Command(⌘) + Shift(⇧) + 4 : 선택 영역 캡처
- Command(⌘) + Shift(⇧) + 4 + Space : 특정 창만 캡처
- Command(⌘) + Shift(⇧) + 5 : 화면녹화 또는 스크린샷 옵션 메뉴
- 멀티태스킹 및 앱 화면 전환
- Command(⌘) + Tab :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 간의 화면 전환
- Control(^) + 방향키(좌 또는 우) : 선택 영역 캡처
- 파일 및 Finder 찾기 관련
- Command(⌘) + N : 새로운 Finder 창 열기
- Command(⌘) + Shift(⇧) + N : 새 폴더 만들기
- Command(⌘) + Delete(백 스페이스) : 파일 삭제(휴지통으로)
- Command(⌘) + Option(⌥) + V : 파일 이동
- Space bar(파일 클릭 후 입력) : 파일 미리 보기
- 시스템 제어 관련
- Command(⌘) + Option(⌥) + Esc : 작업 강제 종료
- Control(^) + 전원버튼 : 시스템 재부팅, 종료, 잠자기 등 옵션
- Command(⌘) + Control(^) + Q : 잠금 화면으로
- Control(^) + (+ 또는 - 키) : 화면 확대 / 축소
- F3 : Mission Control 실행
- (Mission Control 실행 후) F10 : 앱 노출 보기
- (Mission Control 실행 후) F11 : 모든 창 숨김 (데스크톱 보기)
- (Mission Control 실행 후) F12 : 대시보드 열기
- 문서 작업 텍스트 관련 (문서 작업 시 사용)
- Option(⌥) + 방향키(좌 또는 우) : 단어 단위로 이동
- Command(⌘) + 방향키(위 또는 아래) : 문서 맨 위 또는 아래로 이동
- Command(⌘) + B : 텍스트 굵게(진하게)
- Command(⌘) + I : 텍스트 기울임
- 스페이스 기능 전환
- Control(^) + 방향키 위 : 모든 창 보기
- Control(^) + 방향키 아래 : 모든 창 닫기
- Control(^) + 방향키(좌 또는 우) : 데스크톱 전환
- 사파리, 인터넷 탐색 관련
- Command(⌘) + T : 새로운 탭 열기
- Command(⌘) + Shift(⇧) + N : 새로운 창 열기
- Command(⌘) + Shift(⇧) + T : 닫은 탭 다시 열기
- Command(⌘) + L : 주소창으로 빠르게 이동
- Command(⌘) + R : 페이지 새로고침
- Command(⌘) + W : 현재 탭 닫기
- Spotlight 검색 단축키
- Command(⌘) + Space : Spotlight 실행
- Command(⌘) + Enter : 검색결과 미리 보기
- 음악 및 볼륨 관련
- F7 : 이전 트랙 이동
- F8 : 재생 및 일시정지
- F9 : 다음 트랙 이동
- F10 : 음소거
- F11 : 볼륨 낮추기
- F12 : 볼륨 올리기
- Dock 사용 단축키
- Option(⌥) + Command(⌘) + D : Dock 숨기기 / 표시
- 앱 아이콘 클릭 또는 Command(⌘) + 숫자키 : Dock의 앱 열기
- 앱 아이콘 클릭 후 Command(⌘) + Delete(백 스페이스) : Dock에서 앱 삭제
◆마무리하면서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들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봤는데, 아마 이 정도만 잘 숙지해도 맥북을 어느 정도 사용할 줄 안다는 이야기는 들을 것이다. 사실 이것 말고도 추가적인 단축키와 나만의 설정등이 있는데, 그건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언제든지 저장해 두고 편하게 사용하시길. 나도 더욱 좋은 팁을 위해 공부 좀 해야 할 것 같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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