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크민 블룸이 핫하다는데 그게 뭐야?
요즘 MZ들 사이에 핫한 게임이 있다. 바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피크민 블룸>이라는 게임이다.
사실 2021년도에 닌텐도에서 출시되어 3년정도 된 게임인데 최근에 갑자기 붐을 일으키고 있다.
SNS에서는 피크민을 따라한 '피크민 샷'들이 유행하고 뉴진스의 멤버들 까지 빠져있다고 알려지며,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불과 얼마전 '포켓몬 고'에 빠져서 정신없이 길을 걷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피크민의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나 같은 경우 23년도부터 플레이하면서 70 레벨이 조금 넘는데, 약간의 팁은 포스팅을 끝까지 보면 확인할 수 있다.)
■ 피크민이 매력적인 이유?
'포켓몬 고'와 마찬가지로 피크민 블룸도 AR기술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사용해서 밖에서 즐기는 게임이다. 기존에는 닌텐도 기기로만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모바일 게임으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진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그리고 기존에 하는 사람들만의 매니아층만이 있는 게임이었는데, 최근 새롭게 친구 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QR코드를 통해 공유되고 SNS에 퍼지면서 인기가 더욱 증가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귀여운 듯 멍청하게 생긴? 그런 캐릭터의 외모도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는 느낌으로 다가와 매력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왠지 미니언즈? 같이 나를 따라주면서 반려동물이나 서포터스 같은 느낌도 얻게 해 준다. 게임 초기에는 이런 느낌과는 조금 달랐지만, 조금씩 업데이트를 거치며 지금과 같은 귀여운 모습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피크민 블룸>은 일반적인 게임들처럼 강화나 육성, 전투 같은 느낌이 아닌 피크민이라는 존재와 동반성장하는 육성형 스타일이라 비슷비슷한 게임들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기라고도 한다. 그리고 다양한 코스툼과 데코 캐릭터들이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 게임의 특징과 기본 플레이 방법(1)
피크민 블룸의 게임방법은 간단한데, 자신의 위치를 연동해 피크민과 함께 걷고 꽃을 심는 방식이다. 걸음 수와 심은 꽃에 따라 레벨과 다양한 보상이 있는데 그렇다고 이를 늘리기 위해 자동차나 빠른 이동 수단을 이용하면 경고가 뜨면서 적용되지 않아 편법을 사용할 수 도 없다. 물론 일부 사람들 중에서는 GPS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플레이하기도 하는데, 그럴 거면 굳이 게임을 즐길 필요가 있으려나?
■ 게임의 특징과 기본 플레이 방법(2)
피크민은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친구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얻는 재미도 있는데, 미션을 위해 버섯을 파괴한다거나, 같이 꽃을 심어 정수나 꽃잎을 획득하고, 여러 가지 미션들을 함께 수행하는 것들이다. 게임을 하면서 자신의 캐릭터 옆으로 같은 동지가 지나갈 때는 왠지 모르게 친근감을 느끼는 것은 보너스이다.
■ 피크민 블룸을 재밌게 즐기는 꿀팁!
아무리 쉬운 게임이라도 초보자들은 플레이를 시작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1년 넘게 플레이하면서 알게 된 약간의 소소한 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일단은 본인의 주관적인 경험이기에 참고만 해주시길!
- 초반에는 최대한 걷고 꽃을 피울 것
- 처음에는 꽃도 부족하고 모종도 없기에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다소 재미가 없더라도 운동삼아 많이 걸으며 꾸준히 레벨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꽃이나 모종을 아낌없이 피우고 사용해 최소 20 레벨 까지는 들어가야 조금은 넉넉한 자원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 한 가지 팁은 자동차로 이동할 때 걷기는 오르지 않아도 꽃의 경우 자동차의 속도가 시속 20km 이하에서는 심어지니, 도로가 막힌 곳이나 저속으로 이동할 때는 참고하면 좋다.
- 정수는 영리하게 줄 것
- 미션을 하다 보면 특정 꽃의 정수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머리에 나뭇잎만 하나 있는 피크민들에게 기본 흰색정수를 한 번만 주면 동그란 봉우리로 바뀌는데 그때 다른 정수를 주면 꽃잎을 X2배로 준다. 10개를 주면 20개의 꽃잎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피크민 숫자가 제법 된다면 잘 기억해 두고 활용해 볼 것!
- 버섯 파괴도 생각하면서 해야 한다!
- 버섯을 파괴할 때 초보자의 경우 인기 없는 버섯들에 미션으로 혼자 덜렁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힘 있는 피크민들이 많다면 상관없지만, 아직 어린 피크민의 경우 들어가는 순간 몇 시간이 아닌 며칠이 걸려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최대한 버섯을 파괴하기 전 미리 피크민 상태를 보고 투입해서 완료되는 시간을 체크해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 그리고 당연히 사람들이 모여있는 버섯에 들어가야 속도가 빠른 건 기본이고, 버섯마다 특정 색깔이나 데코의 피크민들이 힘이 다르기에 잘 선택해서 맞춤형으로 미션에 도전해야 한다.
- 모종관리, 꽃잎 얻기
- 초보자 기준 팁을 드리자면 일단 최대한 모종을 보이는 대로 긁어와서 계속 키워내야 한다. 그리고 웬만하면 집 근처에서 최대한 키워내고 나중에 좀 여유가 생기면 다른 지역의 모종을 관리하면 되는데, 모종이 발견된 곳과 자신의 위치가 가까울수록 시간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해외의 경우 수십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 꽃잎의 경우 놓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도를 켜고 걷다 보면 꽃이 피는 순간 꽃에서 은은한 아우라가 생겨있는 것들이 있다. 그 꽃잎을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꽃잎이 몇 개씩 떨어지는데 이것도 은근히 쏠쏠하다.
- 코스튬은 이쁘지만 투자는 조금만 있다가 할 것
- 피크민은 다양한 코스튬이 매력적인 게임이다. 하지만 처음에 골드가 생기는 대로 구매해 버리다간 금세 거지꼴로 게임의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최대한 이벤트와 미션으로 코스튬을 얻고 즐기면서 모여진 골드는 모종이나 피크민 상한선을 늘리는데 투자하고, 미션을 클리어하는 데 사용하면 좋다. 그렇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면 자연스레 코스튬을 모을 여유가 생긴다. 마치 우리 인생과 비슷하지 않은가?
- 해외 또는 특정 장소에 방문 시 특색 있는 엽서와 모종을 꼭 수집할 것!
- 매일 한 개씩 지급되는 레이더 아이템이 있다. 그걸 사용하면 근처에 모종이나 정수를 제공하는데, 맨날 가던 장소 말고 자주 들리지 않는 곳에서 돌리면 (예를 들어 공항이나, 놀이공원등) 특정 데코를 가진 피크민 모종을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다.
- 버섯을 파괴할 때도 버섯은 특정 랜드마크에 미션으로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파괴하면 특별한 엽서를 모을 수 있으니 기념용으로 간직하는 것도 한 가지 재미이다.
■ 아쉽지만 정리하면서
다양한 팁은 더 있지만,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전달하겠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구독이나 댓글로 말씀해 주셔도 되고, 많은 분들의 요청이 있으면 추후에 2탄이나 집중적으로 공략된 내용을 포스팅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
<피크민 블룸>을 지인 소개로 처음 시작하면서 그냥 운동삼아 겸사겸사 플레이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인기가 많아져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이 되어버렸다니 왠지 모르게 감회가 새롭다. 원래 어느 정도하고 이제 그만해야지 했는데, 나름 동네에서 고렙인 고인 물의 향기를 풍기고 있으니 재밌기도 하다.
요즘 MZ들은 이런 피크민으로 모임도 하고, 색다른 이벤트도 많이 진행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당분간은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기회가 된다면 나도 참가해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걷기나 러닝등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보니 건강하면서 재밌는 게임이라는 인식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피크민과 함께 나만의 꽃길을 만드는 재미가 있는 <피크민 블룸> 한 번쯤 여유가 된다면 부담 없이 즐겨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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